상지여자고등학교(교장 오경옥)에서는 지난5월24일(수) 본교 강당에서 간호회계과 “제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가관식)은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임상 실습이나 졸업 전 선배간호사로 부터 간호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흰 캡을 수여받는데서 유래한 행사로 최근에는 임상에서 캡 사용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이라고 한다.
선서식은 간호회계과 2학년 학생들이 병원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선·후배 앞에서 맹세하는 촛불의식 행사로 간호교육의 선구자인 나이팅게일의 뜻을 이어받고자 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날 선서식에서 간호회계과 2학년 김하늘 학생은 2학년 중 사랑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공로로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교장, 교감선생님의 면접심사를 거쳐 ‘영나이팅게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날 총 47명의 간호회계과 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나누는 의식과 선서문 낭독을 통해 전문 간호인으로서 생명 존중과 환자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선서식을 한 간호회계과 학생들은 7월 중순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대구파티마병원을 비롯한 인근 종합병원, 요양병원 및 의료기관 등에서 780시간의 임상실습을 하며 간호인으로서 꿈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중앙병원장, 관내 의료기관 간호팀장, 상주·문경지역 중학교 교장선생님,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지여중 재학생과 상지여고 간호회계학과 1학년 후배들은 현악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합창 공연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축하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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