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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국제테니스 경기 중 탄피 날아 들어 국제적 망신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7. 6.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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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국제테니스 경기 중 탄피 날아 들어 국제적 망신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테니스 경기 중 옆 축구보조 경기장에서 쏘아 올린 폭죽 탄피 수십발이 경기장에 날아들어 상주시가 국제적으로 망신을 사고 있다.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국제 테니스 경기장으로 날아든 폭죽 탄피


ITF(국제테니스연맹)와 대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 테니스협회와 상주시 테니스협회 주관으로 ‘2017 상주국제남자퓨처스 및 여자서키트 테니스대회가 지난 5월27일부터 6월4일까지 9일간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10여개국 200여명의 선수들이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다.


6월3일 이날 대회는 일본팀과 미국팀들이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옆 보조경기장에서는 경상북도 23개 시,군 토목직 공무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토목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국제테니스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테니스경기도중 토목인 체육대회 개회식을 알리는 폭죽이 하늘 높이 쏘아지고 그 탄피 수십 발이 테니스 경기장으로 날아들어 테니스 경기를 하는 외국 선수들이 놀라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유치원생들의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근 실내 체육관에서도 비상 경보음이 계속 울려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상주시테니스협회 관계자가 국제대회인 만큼 폭죽을 자제해 달라고 미리 부탁을 했으나 토목인 체육대회 주관부서에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폭죽을 쏘아 올렸다고 한다.

 

 ▲ 국제테니스 경기가 열리고 있는 바로 옆 축구보조경기장에서 경북 토목인 체육대회 개회를 알리는 폭죽이 쏘아 올려지고 있다.(사진제공=상주 드론월드 박영춘 대표)


이날 토목인 체육대회 참석한 경북도청 직원은 상주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체육대회가 국제테니스 대회보다 먼저 계획이 되어 있어 행사 진행이 불가피 했다고 전했다.


상주시테니스협회에서는 상주시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만큼 외국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던 중이었고, 사전에 양해를 부탁했던 만큼 주의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테니스 경기중 다행히 다친 선수들은 없었으나 외국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해 국제적으로 망신을 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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