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주시보건소, 분만 산부인과 지정병원 선정에 골머리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7. 9. 11. 13:55

본문

상주시, 분만 산부인과 지정병원 선정에 골머리





상주시가 올해 7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7년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으나 산부인과 지정병원을 선택하지 못해 갈팡질팡한 행정으로 지역 임산부들이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상주시는 지난해 행자부에서 실시한 전국 243개 지자체중 서면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저 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상주시는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제외지역으로, 작년 10월부터 분만 산부인과 병원이 없어 상주지역 임산부들은 타 도시로 원정출산을 떠나는 실정이다.


현재 상주시에는 산부인과와 관계된 의료기관으로는 종합병원 두 곳과 개인 산부인과 3곳이 개원 중에 있다.


손○○산부인과는 유일하게 분만시설 및 장비는 있으나 간호인력 누수와 출산률 저하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11월부터는 분만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 관내 임산부들은 안타까움만 더 하고 있어 올해 3월경 상주시에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상주시는 금년 7월 행자부가 실시한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1,250백만원(특교세 450, 지방비 800)으로 분만시설 리모델링 사업과 분만장비,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하고 오는 22일까지 사업대상 병원을 신청받고 있다.


하지만, 분만 산부인과 국가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 그동안 분만실을 운영하지 않았던 지역 종합병원이 최근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 거점병원인 성모병원은 몇 개월 전 산부인과를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한 적십자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주 적십자병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보조금 지원사업자에 선정되어야 한다며 주장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손 원장은 국가보조금 선정이 적십자병원이나 성모병원이 선정된다면 본인의 병원은 분만시설 폐쇠 및 장비의 손실이 예상되며, 산모의 진료 감소로 경영상 손실이 초래 되며, 그 외 병원은 분만시설 및 장비가 없으므로 손해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또한, 본 병원이 국가 보조금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분만시설 확충과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특성화를 기하여 산모 및 신생아와 여성 질환에 대해 원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