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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곶감축제, 썰렁한 개막식과 "축사(祝辭)는 뭐하는데 줘요!"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7. 12. 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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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곶감축제, 썰렁한 개막식과 "축사(祝辭)는 뭐하는데 줘요!"

상주곶감협회, 곶감축제 상주부시장 축사에 질타 목소리


상주곶감협회, 내년 지방선거 심판하겠다!!!


상주곶감유통센타(상주곶감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상주곶감축제』가 12월22일 오전 11시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오는 25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개막식을 가졌다.

 




 ▲상주유통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6회 상주곶감축제' 오전 11시 개막된 썰렁한 개회식 모습


상주곶감축제는 상주시 외남면 소흔리 곶감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곶감축제』와 같은 날 개최되어 상주부시장을 비롯한 일부 시의원과 곶감관계자, 그리고 곶감단체 회원 등이 참석하였으나 행사장은 그야 말로 썰렁한 분위기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12월22일 상주실내체육관(신관) 제6회 상주곶감축제 개회식에서 축사하는 추교훈 상주부시장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 추교훈 상주시부시장의 축사가 끝난 후 상주곶감유통센터 前 ㅈ대표와 곶감협회 회원들은 행사에 참석한 상주시와 시의원들에게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제6회 상주곶감축제에서 개회 인사하는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대표


[황성연 대표]“도대체 누구를 위해 시민의 혈세가 타당성 검토나 형평성 없이 마구 쓰는지 알 수가 없다. 매번 선거 때가 되면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머리를 숙이던 그 모습과는 달리 시민을 우습게 알고 여론을 우습게 알고 시민들 위에서 군림하려고 하는 상주시와 시의회를 시민의 양심과 정의로서 내년 지방선거 때 모든 걸 심판하도록 하겠다.”


상주시와 시의회가 시민들의 여론과 곶감인 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까지 끝까지 싸워 축제 통합과 곶감인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겠다.


상주시와 시의회에서 상주곶감협회에서 하는 상주곶감축제에는 예산을 지원해 줄 수 없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이유는 상주곶감홍보판매 행사라는 명목으로 예산이 편성되어 있어 상주곶감축제라는 용어를 써서 홍보를 할 수 없다. 지나가는 개도 웃는다. 말도 안되고 참으로 한심하고 기가 막히는 논리이지만 악법도 법이라고 같은 날 열리는 외남 고을 축제는 어떻습니까?

 

상주시정 소식지 전면에 광고를 하고 도로광고 전광판에 ‘대한민국 곶감축제’라는 타이틀로 홍보를 해 주면서 상주시 스스로 보조금 불법 전용에 솔선수범 앞장서는 웃지 못할 짓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상주곶감유통센터 전용하 前대표가 상주부시장의 축사가 끝난 후 마이크를 잡고 상주시와 시의원들에게

            상주곶감축제 예산지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전용하 前 대표]상주곶감축제 인정도 안 해주는데 시청 배제하고 우리끼리 홍보해요. 곶감농가들이 똘똘 뭉쳐 한마음 한 뜻이 돼서 가야 우리 상주곶감을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6회 상주곶감축제장에서 곶감협회 한 회원이 A시의원에게 불만의 목소리를 토로하고 있는 모습


[A상주시의원] 똑 같은 입장에서 다른 곶감농가들이 욕해요. 곶감 발전을 위해 축제 행사 일정을 조정하도록 협의를 하고 시에서의 배너광고, 도로 전광판 광고 등에 대해서 합당한 의견조율을 통해 바람직하게 행사 진행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곶감협회의 잘못이다. 


[냉림동 시민 K씨]상주시 대표 농산물 축제인 ‘상주곶감 축제’를  매년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짐으로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은 생각하지도 않고 곶감농가 단체들의 기득권 싸움으로 축제 분위기가 엉망이라며 쓴 소리를 했다. 

 

 


                  ▲제6회 상주곶감축제 개회식 현장 모습


상주시에서는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곶감축제에 1억여 원의 예산을 세워두고 상주곶감축제 명칭을 두고 시의 예산 지원을 하지 않았다.


상주시 외남면 소흔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곶감축제는 7천여 만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그동안 외남면 곶감축제위원회는 전국을 돌며 A시의원과 동네주민들이 홍보를 위해 노력을 해 왔다. 상주시와 시의회에서는 두 곳에서 개최되는 내년도 곶감축제와 한우축제에는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도에는 상주곶감농가들이 시의 예산지원 없는 자발적인 곶감홍보와 판매로 상주곶감의 위상을 세우는데 노력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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