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7일부터 29일까지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제20회 한여름밤의 축제가 3일 간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상주지회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상주지구연합회, 상주경찰서 인권위원회, 상주 로타리클럽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최희선의 한여름 밤 콘서트, 시민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첫째 날에 열린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행사에서는 상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요‧댄스‧밴드 경연대회를 치러 최우수상에 ‘소울 더블유’ 댄스팀이, 우수상에는 ‘올빼미’ 밴드팀, 김혜민․차윤주 학생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경주디자인고의 ‘김수연’ 학생, 우석여고의 ‘7 Floor'댄스팀이, 인기상에는 상주여중의 '디스트로웃’ 댄스팀, 성신여중의 '이올러스‘ 댄스팀이 수상했다.
둘째 날에 열린 최희선의 한여름 밤 콘서트에서는 시민 1,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종서, 진시몬, 락밴드 무당, 요요미 등이 출연해 7080가요와 최고의 밴드 공연을 보여줬다.
올해 상주 응원가 ‘해피 스크림(Happy Scream)’을 헌정한 기타리스트 최희선 씨는 그룹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향인 상주에서 6회째 공연을 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타 등 악기를 후원하고 있다.
셋째 날 행사인 시민노래자랑에는 1,000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예심을 거친 22팀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쳐 ‘회룡포’를 부른 북문동의 최지혜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화서면의 이재철 씨, 은상에는 화동면의 우제현 씨, 장려상에는 내서면의 윤성원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에는 외서면의 이은주 씨, 중동면의 조유경 씨가 수상했다.
상주시에서는 “한여름 밤의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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