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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갑질 분쟁'...상주시 모르쇄 행정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20. 1. 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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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센터장 갑질 의혹 보도에 내부 갑질 분쟁 시작, 市 대책마련 시급 지적...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상주해 있는 계산동 소재 상주시청소년수련원

 

경북 상주시가 지역청소년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조화로운 성장을 돕기위해 운영중인 상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직원 간 갑질 분쟁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주시 담당공무원들이 센터 근무자들 간의 갑질횡포를 알면서도 모르쇄로 일관하고 있어 일부 직원들의 자진퇴사로 인해 상담센터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고스란이 피해를 주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러한 의혹은 지난해 5월경 센터 계약직으로 입사한 A씨가 같은 해 10월 입사한 B씨의 급여가 자신보다 많다는 의혹에 이어 센터장이 경북청소년상담자협의회 밴드에 가입 종용했으며, 또 매달 1만원씩 모아온 상조회비를 담당부서장 교육수료 축하꽃다발 구입비용으로 지출한 것을 C센터장 갑질이라며 D언론사에 제보하면서 내부 갑질 분쟁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D언론사는 A씨의 제보를 토대로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C센터장 갑질 도를 넘었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고, 제보자  A씨는 이러한 사실 내용을 담당부서인 상주시청 가족복지과와 감사계를 찾아가 센터 내부 갑질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제보자 A씨와 또 다른 동료직원은 C센터장이 회의 시간이 길고, 회의 시 본인 얘기만 주로 하는 편이며, 회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강압적인 태도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하지만 일부 다른 직원들은 센터장이 직원들과 의논을 하여 업무분담을 했으며, 제보자와 동조자들은 그동안 누구의 제재도 없이 안일하게 해 오던 업무를 새로 입사한 센터장이 업무 확인을 이유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각자 본인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갑질’타령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경북청소년상담자협회 회원가입 종용에 대서서도 본인들의 의사 확인과 서명을 받고 가입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가입하지 않았다며 강제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C센터장은 "제보자의 말만 듣고 기사를 올린 D언론사에 정정보도와 제보자를 명확히 밝혀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상주시 담당부서에도 억울함을 호소하고 본인(센터장)을 음해하여 명예를 실추시킨 제보자와 동조자를 근로계약서 규정대로 조치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에 상응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센터장 명예를 걸고라도 법 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오랜 병폐를 정비하여 청소년상담 근무자의 안정되고 평화로운 분위기 쇄신과 청소년들의 상담권리를 위하여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 붙였다.


이에 시 담당자는 "청소년상담센터 근무자들과 회의를 열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센터장의 권한을 강화하여 근무 분위기 쇄신과 조화로운 근무환경 개선으로 청소년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동료직원들은 시 담당부서가 제보자 A씨의 남편(상주시 공무원)이 같은 동료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어 이 사실을 쉬쉬하며 덮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철저한 조사로 상담복지센터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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