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3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6번, 7번)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번 환자(점촌3동)는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4일 해당 접촉자가 확진으로 판정받자 25일 진단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으로 판정받았으며, 자가 격리 중이었다.
30일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해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정 받았으며, 별도의 증상은 없다.
가족 2명은 함께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1 ‧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시는 이들 가족에 대해 추가로 자가 격리 조치하였으며, 자택을 방역 소독하고, 환자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7번 환자(문경읍)는 지난 22일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있어, 관내 의원 및 병원을 방문하였고, CT 검사 결과 폐에 간유리음영이 보여 30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병원 치료하던 중 확진으로 판정받았다.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확인된 접촉자는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하였다.
또한 시는 해당 의원 및 병원을 폐쇄 후 방역 소독하였으며, 일부는 임시 휴업하고 문경제일병원은 9월 1일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응급실은 응급 환자 관리를 위해 당일 오후 진료를 개시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최근 무증상 환자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들은 마스크 쓰기,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시는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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