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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이장연합회, 신청사건립 관련 의회 압박 전면전 선포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24. 9. 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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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비 예산(안) 통과 안되면 큰일 날것이다-압박

행정 견제 위한 의회 운영 위축-의원 개인 의견 존중해 달라!

▲상주시이장연합회원들이 2일 오후 상주시의장실에서 안경숙 의장과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관철을 요구하고 있다 

 

상주시이장연합회(회장 이호상)는 9월2일(월) 오후 3시 상주통합 신청사와 관련하여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의장실을 방문하여 신청사 건립 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다.

 

이날 상주시 읍면동 이장 15명은 오는 4일 상주시가 제출한 통합신청사 건립 추진 용역비 예산(안)를 의회 차원에서 통과 시켜 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것이 통과되지 않으면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안경숙 의장을 압박했다.

 

이호상 상주시이장연합회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나누어져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긴급히 이장들을 소집하여 방문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시 의회가 시민의 갈등이 없도록 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호상 이장연합회장은 “이날 상주시 노인회에서도 관변단체장들을 소집하여 신청사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며 말했다.

 

상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강효구 위원장은 시의원들 각자가 생각하는 바가 다른데 의회에서 예산 심의할 때마다 단체로 와서 이렇게 압박하고 한다면 시 행정에 대한 감시나 예산 심의가 제대로 이루어 지겠느냐?“ 며 반문했다.

 

또한, “지난번 신청사 건립에 찬성했다가 욕을 많이 먹었다. 심지어 ○새끼 하며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 잠을 못 잘 지경이었다.” 고 말하고 “의원들 나름대로 생각을 다 하고 있다며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숙 의장은 신청사와 관련하여 의회를 방문한 목적이 읍면동 이장님들의 자의에 의한 것이냐? 아니면 집행부의 강요에 의한 것이냐? 며 반문하였고, 이렇게 회기 중에 개인이나 단체로 방문하여 이의 제기를 하면 의회 의원들이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의회 운영이 위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주 신청사 건립을 반대해 온 “행복 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은 오전 11시 상주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약정수수료” 1억5천만원은 지난 본회의에서도 삭감이 되었었고 

5월초 1차 추경에서도 여론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시한번 전액 삭감된 바가 있는데도 삭감된 예산을 또다시 반영하는 것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 시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입장문을 밝혔다.

 

범시민연합은 앞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볼 것이며 시의회와 상급관청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신청사 건립 반대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상주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타당성조사 약정 수수료 1억5천만원에 대한 상주시의회의 통과 여부가 오는 4일 총무위원회에서 결정되는 만큼 상주시와 관변단체, 상주시의회, 상주시민들의 갈등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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