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 시민프로축구단 결정 두고 고심 많네!
상주시 축구협회, 유소년 학부모, 시민 국히의원과 시장 면담
상주시는 10년 전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전제로 프로축구 상무를 유치했다.
상주상무는 올 시즌이 끝나면 한국프로축구연맹, 국군체육부대 3자간 연고협약이 종료되어 새로운 연고지를 찾아 떠나게 된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해야 한다.
이에 상주는 상주비전포럼 주관으로 지난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상주상무의 시민프로축구단 전환과 관련하여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시민 대표로 나선 패널들은 찬반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상주축구협회(회장 김태영)와 상무유소년학부모, 축구관계 시민 30여명은 17일 오후 상주시청을 방문하여 강영석 상주시장을 만나 ‘상주시에는 시민프로축구단이 꼭 필요하다’며 건의서를 전달하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하여 빠른 시일 내 결정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 시민프로축구단 가부결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해 전직 시장들과 시민프로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결정은 상주시장이 해야 하겠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서 이끌어 가야하기에 2~3일 이내에 정리해서 정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 축구관계자는 “지금까지 축구단 운영은 잘못되어 온 것 같다. 하지만 현재 함창중학교 용운고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5년 만 기회를 준다면 이 학생들이 졸업해서 시민구단에 입단할 수 있고, 더 좋은 구단으로 입단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 지면 상주시로 서는 좋은 발전의 기회 될 것이므로 한 번 만 더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유소년 축구단의 한 학부모는 12년 전 귀농하여 3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시청게시판에 찬성의 글을 올렸는데 빨대 족이라며 나쁜 댓글이 난무하기도 해 울기도 했다. 안동에서 축구선수로 꿈을 가진 아이들이 상주를 선택해 정착하여 미래를 위하여 꿈을 키우고 있는데 시민구단이 무산되면 꿈을 위하여 또 떠나야 하는 실정이다.
상주시장님! 아이들의 꿈을 미래를 위하여, 인재 육성을 위하여 부탁드린다.“ 말하고 ‘상주의 아이들을 위하여 상주의 미래를 위하여 꼭 부탁드린다.”고 애원했다.
앞서 상주시축구협회와 학부모들은 미래통합당 상주.문경시 임이자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시민구단 창단 필요성과 건의서를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본인 개인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며 결정은 시장의 몫이라고 밝혔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저작권자 © 상주문경로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