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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재현 행사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3. 10.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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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재현 행사

 

                             

(大鼓) 대고를 타고 함을써 행렬의 완급을 조정

‘감고을 상주이야기’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9회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재현』행사가 11일 오후2시30분부터 상주로타리클럽(회장 윤종석)주관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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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타대) 취타대는 행렬의 앞부분에서 행진음악을 연주하는 악대

이번 행사는 상주 우석여고의 취타대를 선두로 450여명의 경상감사 행렬단이 성동초등학교를 출발하여 제일은행, 상주여중후문, 문화회관, 서문사거리, 축협사거리, 후천교를 지나 북천시민공원에 도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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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마) 전마는 행렬의 맨앞에 가는 기마군관

뒤를 이어 군악대, 의장대, 상주상무축구선수단과 정기룡장군 전승행렬,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조형물과 시민이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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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영 상주시장 (경상감사 역활) 이 상주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고를 타고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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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로타리클럽 시몽 윤종석 회장이 대고를 타고하는 모습

조선시대 최고의 권력기관인 경상감사 행렬은 서문사거리에 도착하여 성백영 상주시장(경상감사 역활)이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교사와 공무원 4명을 선정하여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상주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 및 안녕을 기원하는 ‘대고 타고의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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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도임 순력행차 재현에 공이 큰 교사와 공무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

(감사장 수여자)

▲상주공고 이동섭 교사, ▲우석여고 신동광 교사, ▲상주경찰서 경사 한상갑, ▲상주소방서 지방소방위 박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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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감사, 목사, 현감, 수행 장군들이 북천고수부지 야외음악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리고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 도착한 행렬단은 신,구 감사 인수인계식, 신감사 대고 3회 타고와 함께 화려한 에어샷 및 취타대의 연주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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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도임 순력행차 유래]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는 전통사회에서 가장 화려한 행차였던 경상도 관찰사 도임 순력 행차를 재현 한 것이다.

경상감사는 처음에는 도관찰출척사(都觀察黜陟士), 감사(監司), 도백(道伯) 방백(方伯), 외헌(外軒), 도선생(道先生)등 많은 별칭이 있었으며, 1446년(세조12년)에 관찰사로 개칭되었다.

경상감사 순력에는 수백명의 수행원이 따랐으며, 말 백여필이 따르는 장관으로 당시 지방에서는 감사의 행차를 구경하는 것을 가장 큰 볼거리로 여겼다.

이번 상주에서 복원되는 『경상감사 도임순력 행차 재현』 행사는 위와 같이 역사적 근거를 가진 지난날의 큰행사로 영남 문화의 중심지인 상주에서 문화재 기간중에 시민과 함께 재현함으로서 상주의 옛 명성을 오늘에 되새기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역사속에 살아 숨쉬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경상도 감영(監營)이 고려말에는 경주에 있었으나, 태조 원년(1392년)에는 상주목(尙州牧)에 설치하였고, 태종8년(1408년) 8월까지4명의 경상감사가 상주 목사를 겸하였다.

경상감사 상주지역 재임기간은 태조원년(1392년)~선조26년(1593년)까지 약 200여년간 감영이 설치되어 있었고, 226명(상주목사 겸임 포함)의 감사가 상주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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