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 김상진) 회원 50여명은 2014. 9. 26.(금) 병풍산 헌신지구 대고분군을 뒤덮은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는 정비작업을 실시했다.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된 병풍산 고분군은 상주박물관의 지표조사 결과 864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 상주역사의 근원(뿌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실체파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수백기의 고분과 유적들은 도굴과 도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상주역사가 인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안타까워하는 시민과 출향인사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1. 3. 26. 사벌국역사보존회를 창립하고, 「병풍산고분군 및 산성에 대한 연구와 보존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정비작업을 실시하면서 관계기관에 발굴 및 복원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우리 상주에는 경주에 버금가는 문화유물이 매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실체조차 파악치 못하고 많은 유물 유적들이 이미 도굴된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지금부터라도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하루빨리 발굴하고, 복원·정비함으로써 역사의 정립과 상주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회원들은 고분군이 소재한 임야가 개인 사유지라서 고분위로 뚫고나와 자라고 있는 큰 나무들은 자를 수 없다는 현실에 매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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