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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상주시 지역기자들도 모르는 브리핑룸 가보니...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5. 2. 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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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9개 특정 일간지 기자들 상주하고 있어 특혜의혹

 

 


3월11일 전국동시 실시되는 조합장선거에서 상주원예조합장에 출마의 뜻을 밝힌 K씨가 출마기자회견을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다며 연락을 보내왔다.


상주시에 기자브리핑룸이 언제 생겼던가? 연락을 취해 알아보니
상주시보건소 옆 구,농협출장소 자리에 상주시청 기자실 브리핑룸이 새롭게 단장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 기자들은 상주시에 브리핑룸이 생겨났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상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상주시의 언론홍보 필요에 의해 지난해 예산 3천만원을 들여 현 보건소 입구(구, 농협출장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브리핑룸을 만들어 시청공보실에 관리를 위임했다고 했다.

 


시청회계과에서는 지난 1월29일 시청 브리핑룸 리모델링을 마친 기념으로 이정백 시장님을 모시고 인사를 나누겠다면서 일부 특정 일간지 기자들에게만 연락을 하여 다과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날 다과회에는 상주지역 A 인터넷기자가 참석하여 취재하고 A인터넷신문에 기사를 게제했다.


이정백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상주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애쓰는 지역기자들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재 당선된  이정백 시장은 시민들과의 소통과 화합,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으로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뛰는 화합상주’를 슬로건으로 외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언론인들에게는 화합이 아니 특정 언론인들에게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의심의 여지를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시청 공보실에서는 특정 언론사에 특혜를 준 것은 아니며, 상주시 브리핑센타는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브리핑룸을 방문해보면 다른 언론사 기자들은 앉을 자리는 없다. 시청 관계자는 기자 회견시에는 탁자와 의자를 보충하겠다.고는 하지만 막상  자리가 좁아 탁자와 의자를 둘 곳은 없다

 


지역신문 기자나 인터넷언론 기자는 앉을 수 있는 자리는 1셋트의 탁자에 2개의 쇼파가 고작이다. 이 점에 대해서 문화공보실 관계자는 "9명이 앉을 수 있는 책상은 지정된 책상이 아니며 기자라면 누구나 필요하면 앉을 수 있는 책상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책상과 의자는 특정기자들이 지정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책상 위에는 본인들의 소지품도 올려 놓아 다른 기자들은 그 책상에 앉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시청출입 지역 거주 언론인은 약 30여 명을 상회하고 있다.

 

본래 브리핑룸은 상주시와 관련 직능단체가 상주시 주재 기자들에게 특정내용을 설명 발표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그러나 현실정은 지역 일간지 기자 몇 명이 터줏대감인양 개인 사물을 갖다 놓고 자신의 고정자리인 것처럼 버티고 앉아 있어 지역 일부 신문 기자나 인터넷 언론 기자는 앉을 자리가 없는게 현실이다.

 


상주시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브리핑룸을 지역 언론사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책상 배열과 의자 배석을 적정히 마련하고 배치하여 지역 언론인들이 서로 소통하여 지역 소식을 홍보할 수 있게 재고 했으면 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시민에게 알 권리를 전달하는 언론인들의 편파적인 지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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