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신속한 대처로 6,000여만원 든 가방 찾아 주어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5. 2. 19. 16:54

본문

           재일교포 2세 한국경찰의 배려에 깊은 감동 받아

 

 

 


현금,골드바 등 6,000여만원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재일교포에게 가방을 찾아준 경찰관들이 있어 설 명절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상주경찰서(서장 전오성) 중앙지구대(대장 황용연)에서는 지난 18일 13:28경 외국인이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아들에게 할아버지의 나라를 보여주기 위해 15년만에 한국 땅을 밟은 재일교포 2세가 현금, 골드바 등 6,000여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는 신고였다.


이들은 충북 보은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가방을 두고 내려 그 버스를 찾아 상주까지 오게 되었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주중앙지구대 송준규 경위와 조유호 경사는 신고자에게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가 바로 처리해 드릴게요.”라며 안정을 시키고, 신고자가 가방을 두고 내린 장소인 충북 보은 시외버스터미널에 의뢰하여 신고자가 가방을 두고 내린 시간대를 토대로 해당 버스를 찾아 40여분 만에 가방을 찾아 건네 주었다.


가방을 찾은 재일교포 2세 L씨는 꿈에도 그리던 고향 한국땅을 15년만에 찾아 어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챙겨왔던 선물(골드바, 의류, 현금등)을 자신들이 타고 왔던 차량번호도 모르며, 말도 통하지 않고, 여권까지 없어 애를 태웠는데 한국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가방을 찾게 되었다며 고마움의 표시로 골드바 100g(시가 518만원) 1개를 건넸다.

 

 


이에 송 경위와 조 경사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정중히 거절했으며, 재일교포2세 L씨는 자신의 일본 주소지와 연락처를 적어주며 꼭 나중에 연락을 해달라며 조국 땅에서 경찰관들의 배려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며 연신“대한민국 경찰이 최고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조유호경사는 평소 중앙지구대(대장 황용연)의 근본 정책이 민원인을 대할 때 내 가족의 일처럼 대하라는 것이라며 “내 가족의 일처럼 여겨 일처리를 했을 뿐 이었다.”라는 말로 그 날의 심경을 마무리 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