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영천생활체육관에서 11개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 행복, 희망이 당신에게 온 날’이라는 주제로 어울림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경상북도가 처음 실시하는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연합 체육대회로, 치어리더 공연으로 시작해 릴레이 경기,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됐으며, 센터 회원들의 신체적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하고 숨겨둔 끼와 재능을 뽐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련된 경상북도사회복귀시설협회의 사회복귀시설 안내 홍보부스, 한국장애인 고용공단의 취업 및 직업재활 상담 부스는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정신재활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상담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다른 지역 회원들과 함께 뛰며 경기에 참여하니 너무 즐겁고 스트레스도 해소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참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11개 정신건강증진센터에는 1,600여명의 정신질환자가 등록‧관리되고 있으며, 증상별로는 조현병(65%), 우울증(20%), 약물중독(6%) 등으로 중증정신질환자의 상담과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만성화 예방과 회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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