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주시 택시업계, 시내 순환버스 도입에 반발 시위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7. 4. 20. 09:25

본문

상주시 택시업계, 시내 순환버스 도입에 반발 시위

편집국장기자 | 입력 2017.04.20 09:18 | 수정 2017.04.20 09:18

상주시 택시업계 종사자 400여명이 19일 오전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순환시내버스 도입에 반발하며 상주시의회가 있는 무양청사 앞에서  피킷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상주시는 지난 해 대중 교통시대를 개막한다며 시내 순환버스 도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가 밝힌 순환버스 도입 소요예산은 읍면 노선개편 차량증차 3대분과 운송경비를 포함해서 버스구입비 17대분 17억8천만원, 운송경비 8억 1천1백만원, 부대경비 2억8천만원이다.


시는 지난 해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내 순환버스도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설문 조사한 결과 81.4%가 찬성하고 있다며 순환버스 도입 예산 28억원을 17일 개회한 상주시의회 177회 임시회에 제출,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택시업계에서는  “재정 자립도가 13%에 머물고 있는 상주시가 순환 노선버스 예산 28억원을 지원한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인구 감소에 따라 전국적으로 버스와 택시를 감차하는 마당에 인구 10만명 도시에서 시내버스 17대를 증차하는 것은 택시업계를 사지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반발했다.


상주시 개인택시 임병묵 지부장은 “시내 순환버스 운행에 따른 적자는 매년 30여억원으로 예상돼 향후 이에 대한 혈세의 지속적인 투입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렇듯 불합리한 행정에 결과는 나중에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상주로컬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