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를 살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반드시 필요하다!
▲상주상무 축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상주시민운동장 응원석 모습(사진제공-상주싱무 프로축구단)
상주상무가 완전한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2011년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을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여가 선용 기회 제공,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유치해 9년간 운영해왔다.
실제로 상주시는 상주상무를 운영함으로서 연간 45억 원 정도의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간 867억 원에 달하는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 효과를 얻었다.
이밖에 홈·원정 경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여가 선용 기회 제공, 유소년 육성을 통한 인재 육성 및 지역 인구 증가, 학교 학급 수 증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프로축구단은 상주시에 선순환 알고리즘으로 작용했다.
상주상무가 운영된 지 만 10년이 되는 2020년 한국프로축구연맹, 국군체육부대, 상주시 3자 연고협약이 종료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무 축구단을 통해 지역 내 자체 프로구단 창단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상주시는 지역 내 프로축구단 유지를 위해 시민구단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상무와 경찰청을 품었던 광주, 안산, 아산은 모두 시민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해 K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상주상무와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상주 시민들은 협약 만료를 아쉬워하며 상주상무의 시민구단 전환을 고대하고 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축구도시 상주!
9년간 상주상무 홈 경기장 방문 관객 수는 48만 명, 언론 홍보 기사는 6만 건 이상, 생중계 시청자 수는 2019년에만 총 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렇듯 프로축구단은 상주시 제1의 홍보매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이를 방송사와 포털사이트 광고공시 단가에 의거해 유형의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867억 원에 달한다. 대표적 예로 상주상무 2019년 언론 노출은 총 9,527건(중앙지, 축구전문지, 지역지 등)에 달했다.
또한 KBS, MBC SPORTS, JTBC SPORTS 등 방송사에서 총 33회에 걸쳐 경기를 생중계 했으며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한 중계방송 횟수도 38회에 달했다. 이러한 프로축구단을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은 농·특산물 및 관광 상주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축구로 하나 되는 너, 나, 우리
상주상무는 9년간 지역민들에게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가 시설이 미비한 상주에서 프로축구단은 지역민들에게 문화생활로서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경기 관람을 통해 참여 문화 및 가족 관람 문화 확산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안식처로서 기능도 다했다. 홈경기 전후로 진행되는 이벤트 또한 무료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이 뿐 아니라 상주시와 함께하는 상주상무는 유치원생 축구 지도, 아침밥을 먹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연간 50회 이상 실시하며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유동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상주상무는 전국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프로 홈경기 시 원정 팀 응원단 연간 1만 4,000여명, 유소년 홈경기 시 선수 및 학부모 연간 3,000명, 유소년 및 대학교 선수단 연간 1,500명,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실시로 인해 연간 3,000명 총 2만 1,500명에 달하는 인구가 매년 상주를 방문했다.
이들이 상주에 머물며 식사 및 숙박을 해결했고 이로 인해 숙박업, 요식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공인들이 수혜를 봤다. 또한 상주상무는 홈경기 실시로 인한 지역 청소년 고용 및 외주, 용역 업체 고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상주상무가 떠나고 시민프로축구단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상주상무의 시민구단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상주시는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지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상주시 인지도 감소 및 여가 기회 무산
상주시 최대 홍보 채널인 프로축구단이 사라질 경우, 대외적 입장에서의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이 어려워진다. 또한 연간 5만 명에 해당하는 축구팬들의 제1의 여가 문화가 사라지고 학생 약 3,000여 명의 체험활동 및 즐길 거리가 없어진다.
지역 경제 악화
직접적 경제적 손실도 외면할 수 없다. 프로축구단 운영을 통해 지역에 재투자되는 수익금 약 30억 원이 사라지며 이로 인해 외주 및 용역인원 일자리 상실, 소상공인 비활성화 등에 따른 직접적 지역경제 악화도 불가피하다. 전국대회, 전지훈련, 프로·유소년 경기를 위해 상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인구 감소 및 미래인재 손실
인구 10만의 최저한계선이 깨진 상황에서 지역 내 장·단기적 인구 유입을 가능케하는 프로축구단이 사라진다면 연간 방문자를 포함한 상주시 유동인구 약 2만 1,500명이 감소한다. 학생 및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 등 130명 이상의 인구 감소도 불가피하다.
또한, 유소년 팀 폐지로 인해 각 학교별 3학급 이상 감소, 교사 수 감소 등 교육계 도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그리고 프로축구단이 사라진다면 유소년 팀 해체로 인해 미래 축구선수가 꿈인 지역 학생들의 희망이 꺾이게 된다.
상주의 희망, 상주시민프로축구단 이렇게 운영된다
상주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시, 연맹 이사회 의결에 따라 K리그2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K리그1의 상주상무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는 오산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상주시민프로축구단은 상주시 그리고 지역민과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 오히려 기존보다 더 많은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언론을 움직이는 힘, 프로 선수를 통한 홍보효과 극대화
시민구단 전환 이후 선수들은 더 이상 군인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민들과 밀착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일체감이 조성된다. 또한 국군체육부대의 통제가 없어지기 때문에 선수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선수가 직접 지역 특산물 및 관광지 홍보를 실시하는 등 지역방송 및 적극적인 언론 노출이 가능해진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TOGETHER 상주’ 또한 시민구단 전환 이후에야 실질적으로 가능해진다. 선수와 함께하는 전지훈련, 선수와 함께하는 CSR 등 상주상무에서는 불가능했던 홍보 및 마케팅을 상주시민프로축구단에서 비로소 실현 가능하게 된다.
차별화된 이벤트 실시를 레거시 미디어를 바탕으로 뉴미디어 채널에도 유통해 홍보하면 언론사 또한 상주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할 것이다.
이를 통해 거시적으로는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역민들은 인구 10만 도시의 프로축구단 소유에 대한 자긍심이 고취되며 경북도청, 혁신도시, 축구센터 등 만년 2등 도시에 대한 대내·외적 이미지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시민구단을 통해 축구도시 상주로 거듭나 관외 청년들의 상주에 대한 이미지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군경팀 아닌 MY팀, 지역연고 강화로 인한 관중 증대
군경팀의 한계로 실시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경기장 안팎에서 실시함으로서 관중 증대가 가능하다. 선수들은 상주에 대한 애정을 갖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지역민들은 선수와 직접적 소통과 교류를 통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상무와 다르게 선수단 구성이 필연적으로 바뀌는 상황이 아니기에 지역민들이 선수들과 애착 형성이 용이해지며 ‘내 팀’의식 또한 자연스럽게 고취된다.
기존에 시행횟수가 적었던 지역밀착활동을 보완한 사회공헌활동이 실시 가능하며 단발성이 아닌 선수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지역밀착활동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축구 클리닉의 경우 선수들이 각 학교를 맡아 주기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지니며 지역 내 프로선수와 일체감 형성을 통해 자긍심을 기를 수 있다. 이러한 내 팀 의식을 통해 지역민들의 연고의식이 고취되며 이는 경기장 방문으로 직결될 것이다.
군경팀 상주상무에서는 주기적 선수단 변화로 인해 불가능했지만 시민구단 전환 이후에는 비로소 가능해진다. 더불어 경기 중 이벤트로 1골 당 쌀 적립, 지역 특산물 세리머니, 농·특산물 판촉행사 등 이벤트를 통해 선수와 지역민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지역민을, 경제를 살리는 시민프로축구단
경기 운영, 유소년 운영, 초·중·고 대회유치 등을 통해 연 45억 가량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매년 전국대회 1회 유치 및 동계 훈련 기간 중 10~15일 가량 스토브리그 진행 등 추진 예정이다.
이로서 더 많은 방문객들의 상주시 유입이 가능해지며 방문 시 지불하는 식비, 숙박비 등의 비용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2020년 1월 1일~20일 고등부 축구 전지훈련을 유치한 결과, 6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했다.
시민구단 이후 프로 선수, 코칭스태프 가족 60여 명 및 유소년 선수단 110여 명이 상주시 내에 거주함으로서 인구증가 및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 기존 상주상무 프로선수단은 지역 외 거주해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적었다.
하지만 프로 및 유소년 선수들의 전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며 프로 선수들이 지역 내 시설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도록 독려함으로서 지역민들의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업체들을 외주 및 용역으로 고용함으로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더불어 홈경기 시 농·특산물 알리기 캠페인 등 지역과 상생하는 시민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상주를 이끌 미래의 힘, 유소년
구단 여건 상 고연봉 선수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따라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저비용 고효율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비전을 제공하고 향후 지역 내 프랜차이즈 스타 발굴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전북현대에서 활약 중인 송범근 선수는 상주상무 U-18(용운고) 출신이지만 상주상무와 계약할 수 없어 타 구단으로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시민구단 운영 시, 잠재력 있는 선수를 길러 프로구단에 직행함으로서 인재 발굴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구단 전환으로 학생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다. 이후 지속적 유소년 운영은 관외 선수 영입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및 인구증가에도 이바지 한다.
고령화 시대에서 유·청소년 인구의 증가는 지역의 선순환 역할을 가능케한다. 단순히 유·청소년 뿐 아니라 프로축구단 유치로 청년층에게 일자리 창출이 실현됨에 따라 청년들의 유동인구, 더 나아가 상주시 정착 인구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통한 안정적 구단 운영
시민구단 초기의 지원금과 기존 후원사들의 지원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한다. 또한 선수를 활용한 다양한 CSR을 통해 자발적 기부금 모금을 추진하고 구단의 재정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영 안정화 이후에는 선수 이적을 통한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하다. 선수를 활용한 광고수익모델을 비롯해 용병 선수를 통한 국외 후원사 확보 등 다양한 활로로 수입원 창출이 가능하다.
이밖에 국외 선수단 친선경기 및 스포츠 외교로 상주시 주력 농·특산물 수출의 통로를 개척할 수 있다. 추후 베트남, 중국 등 자매도시 형성과 주요 특산물 수출 경로 개척 예정이다.
시민도 원하는 프로축구단, 시민구단 전환의 첫 단추를 꿸 시간
상주상무는 ‘상주시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상주시민프로축구단’을 비전으로 삼고 시민구단 창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1월, 상주 시민 1,832명을 대상으로 상주상무프로축구단과 지역사회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사회 기여도 질문에 대해서 75.6%로 긍정적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프로축구단 잔류와 시민구단 전환에 대한 질문에서도 각각 90.5%, 83.5%로 매우 높게 집계됐다.
상주상무는 시민구단 전환을 위한 제반을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다. 운동장 잔디, 야간경기 라이트 시설 등 프로축구경기에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갖췄고 2011년 상주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금 10억 원을 기납입해 추가 납부는 불필요하다.
이렇듯 모든 인프라를 갖춘 상황에서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 선발에 필요한 순비용 20억 원을 포함 기존 지원비 17억 원을 더해 총 37억 원을 상주시에서 지원한다면 2021년 시민구단 전환이 가능해진다.
상주시의 37억 원 지원으로 1천 억 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 프로축구단이 지역 내 생긴다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상주문경로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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