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상주)은 27일 오후 2시30분 상주 문화회관 4층 회의실에서 지역기자와 시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사학위논문 표절 관련 언론보도 의혹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같은 날 오전 11시 상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성윤환, 박영문, 남동희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김종태 의원의 학위논문 표절의혹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자료와 조작 의혹 제기로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한데 따른 반박으로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2011년 「국가발전을 위한 군 정신교육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했으며, 논문 작성 당시 지도교수로 부터 많은 관련 논문과 연구결과들을 인용하는 것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논문작성방법이라고 지도 받았다.
이 논문의 주제는 최초 현역 대령으로 복무할 시 자료조사부터 개념 정립까지 주도했던 부분이며, 군 내부의 정세와 흐름을 알지 못한 채, 단순히 학술적 개념으로만 접근해서는 절대 완성 할 수 없는 주제라고 하며,
오랜 군의 경험을 토대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5년간 줄기차게 다뤄온 내용으로서 표절을 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다만, 여러 자료를 수집하여 작성하는 과정에서 인용부분의 각주를 생략한 것이 표절이라면 그것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상주지역의 후보자들이 이 문제의 기획자들과 담합하지 않기를 바라며, 상주지역의 후보가 난립할 경우, 상주지역의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없게 된다며 후보 단일화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밝히고 ‘단일화’에 대한 시기와 방법, 결과 승복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상주 시민 여러분들이 진정 상주를 위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 사람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또한 진정 우리 지역을 위해 필요한 인물은 누구인지 신중히 고민하고 선택하는 ‘올바른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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