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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새마을회, 고철 싹슬이에 지역 재활용업체들 반발....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6. 3. 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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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새마을지회(회장 남정일)가 고철 모으기 행사에 8천여만원의 상금을 걸어 각 읍면동 새마을회가 고철 모으기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관내 재활용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상주시 재활용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새마을회의 고철 모으기 행사로 인해 관내 30여개 고물상들과 종사자들이 몇 개월 동안 수거 할 고물이 없어 생계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또한, 타 지자체에서는 고철 모으기 행사를 형식적으로 하고 있는데 유독히 상주시에서는 시상금을 걸어 놓고 경쟁을 부추겨 갈등이 계속적으로 반복된다.”고 말했다.


상주시 새마을회는 “고철 모으기 운동은 주민들이 원하고 있으며, 각 읍면동 새마을 지도자들이 봉사정신으로 하고 있고. 아울러 대대적으로 환경정비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고철 모으기는 환경정비 차원에서 하고 있으며, 이번 새마을 회원들의 고철모으기에는 밥값 명목으로 900만원을 지원 해 주고 있고, 새마을회에서 상금으로 내 건 8천만원에 대해서는 읍면동에 공사를 지원하는 상사업비 라고 전했다.


한편, 상주시 새마을회에서는 그동안 모아 온 고철을 지난 2월18일 상주시새마을 사무실에서 입찰하기로 하고 매각하는 공고를 시청게시판에 올렸다고 했다


하지만 지역의 영세 업체들은 그동안 지역 각 재활용업체에 공문을 보내 매각 참여를 유도하던 새마을회가 예고없이 갑자기 시청게시판에 공고를 올렸다는 점과 입찰 조건을 예치금 1억원을 넣은 업체로 한정해 공고 한 것은 어떤 특정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꼼수라고 말하고 이번에 선정된 업체도 지난번 ‘헌옷 모으기’ ‘고철 모으기’에 선정된 같은 업체이며, 항상 같은 업체가 선정 된다며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며 상당한 의심이 간다고 전했다.


이러한 행태에 대해 지역의 한 시민은 지역의 경제가 침체되어 시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나 지역 관변 단체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 지역 업체를 배려해야 한다며 60-70년대 새마을운동의 기본 이념이 변질되었다며 자정해야 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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