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주시, 농업 보조금 부당 수령, 경찰 수사 의뢰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6. 5. 4. 22:29

본문

상주시, 농업 보조금 부당 수령, 경찰 수사 의뢰

농업법인, 작목반, 축협, 공무원 결탁 의혹





상주지역 영농조합법인이 2008~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 보조금을 받는 과정에서 필지를 중복 신청하는 수법으로 국고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해 상주시 감사에 적발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상주시는 감사에서 A영농조합법인이 농업인 장모, 최모 씨 등의 명의를 도용해 국고보조금은 받아 챙겼고, 다른 3개 법인은 농업인들의 곤포 사일리지 재배지를 중복 신청하는 수법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중동지역의 사료작물 재배지 면적은 3년 치 6,125필지(493만2000평)이며, 중복 신청된 필지는 전체대비 3.3%다.


이 중 부당하게 지급된 금액은 중복 신청된 205필지(46만㎡.1만3900여평)에 종자대 520만원 중 지원금 40%, 200여 만원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정상적으로 영수증(세금계산서) 처리가 돼 있고, 종자는 사료용 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중복 신청된 필지에 대해서는 "축산농가가 조사료 재배 시 본인 소유 땅 이 외에 유휴지 등에도 할 수 있고, 도중에 경작자가 바뀌게 되면 중복 신청 오류가 생기게 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보조금 횡령에 농업법인· 작목반은 물론 축협과 공무원들까지 결탁한 것으로 판단,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정확한 혐의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