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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6. 7.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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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12일 추진위 발족식...순수시민성금으로 10월말 건립 목표





상주에도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 상주지역 문화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10개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상주 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12일 상주문화원 대강당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시민성금에 의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영화 ‘귀향’의 실제 주인공인 강일출할머니가 상주출신인 만큼 상주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면서 “지금껏 일본은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단 한명의 가해자도 조사한 바 없고, 단 한명도 처벌한 바 없으며, 단 한번도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배상한 바 없다.

 



이제 광복 71주년을 맞이하여 일본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올바른 역사 세우기를 바라는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  ‘상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주장했다.


상주 평화의 소녀상은 10월말 건립을 목표로 총 소요예산 5,000만원 전액을 시민성금으로 모을 예정이다.

 


 

추진위에는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박찬선 한국문인협회 수석부이사장, 손서담 상주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신동철 천주교 안동교구 상주지구 대표신부, 진장현 상주시기독교연합회장목사, 이명수 원불교상주교구당 주임교무, 유희순 상주민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정영주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 정운석 예총상주지부장, 조영옥 공갈못문화재단 이사장 등 10명이 공동대표로 참석하고 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2011년 12월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이 벌이는 수요시위 1000번째를 맞이하여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서울 종로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으로 건립되었으며,

 

이후 위안부 문제 해결과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 여성 인권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에 36개소, 해외 4개소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었다.

 

지금도 전국 10여개소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에는 군위와 포항 두 곳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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