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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리 딸기재배농가 “딸기수출단지 대형계사 웬말이냐? 허가 취소하라!!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8. 4.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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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리 딸기재배농가 “딸기수출단지 대형계사 웬말이냐? 허가 취소하라!!




상주 청리면에서 고설딸기를 재배하는 농민 100여명은 24일(화) 오전 9시 상주시청 정문 앞에서 ‘딸기수출단지에 들어설 양계장 허가를 취소하라!’며 집회 시위를 가졌다.


딸기 재배 농장이 있는 청리면 원장리는 상주시내에서 청리면으로 진입하는 큰 도로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 상주 고설딸기로 유명한 딸기 생산 농가들이 싱싱하고 맛좋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한 농가가 땅을 매입한 후 육계사육 농장을 건립한다며 허가 신청을 내어 공사를 시작했다.


딸기 재배 농가들은 청정지역에 웬 날벼락이냐며 상주시에 허가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시에서는 올해 축산허가제한법이 바뀌기 전에 이미 신청을 해 놓은 상태며 허가요건이 맞아 허가해 주었다며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육계농장 시설자인 A씨는 경북대 축산농가 허가제 교육 강사로 이곳에 신축할 육계농장은 냄새 악취없는 설비로 동물복지농장을 함께 해보고 싶어 허가 신청을 했으며 이웃 딸기 농장 주 B씨에게 상의를 한 후 땅을 매입하고 허가 신청을 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근 농가들은 주위 농가에 동의를 구한 적도 없으며 만약 육계농장이 건립되면 냄새 악취없는 시설을 한다고 해도 냄새가 안 날 수 없으며, 덩치가 큰 닭장차들이 농로 길을 왕래하면 먼지나 오염으로 인해 누가 딸기를 사먹고 농장에 체험하러 오겠느냐며 허가를 취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딸기 재배농가들은 농업관련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보조 지원을 받아 싱싱한 딸기 생산으로 해외 수출까지 하고 있는데 농가들에게는 타격이 크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상주딸기공동 연합회는 육계농장 허가가 취소될 때 까지 반대 집회를 이어갈 것이며 딸기농가들의 생존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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