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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사무관 승진자에 조선시대 교지(敎旨)임용장 수여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9. 2. 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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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지(敎旨)를 받으시오” 상주시 조선시대 임명장 수여


상주시, 사무관 승진자에 조선시대 교지(敎旨)임용장 수여

 




          ▲이름, 보직, 호봉 년한까지 기재되어 있는 상주시 교지 임용장

 

황천모 상주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2019년) 첫 사무관(5급) 승진 임용자 김도윤씨 등 13명에게 교지(敎旨) 임용장을 수여했다.


'교지'란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 관리에게 수여한 종이를 천에 붙여서 만든 두루마리 형태의 임용장으로, 상주시가 이번에 수여한 교지는 지방공무원의 꽃이라 불리는 사무관 승진에 대한 특별한 축하와 아울러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상주시청 5급 사무관 승진자 김도윤 새마을체육과장이  황천모 상주시장(왼쪽)과 조성희 부시장(오른쪽)과 함께 교지(敎旨)를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왕이 4품 이상 관리를 관직에 임명할 때  교지를 수여했다. 이를 본뜬 형태의 임용장을 사무관 승진자에게 수여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에게 선현들과 같이 강직하고 청렴하게 시정에 임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이름, 보직, 호봉 년한까지 기재되어 있는 교지 임용장의 문안은 지역 서예계의 거목인 소파 윤대영씨가 작성해 그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승진 임용자에게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초심을 잊지 말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승진 임용자들은 “교지 임용장의 가치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지역 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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