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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곶감축제 두 곳에서 경쟁, 예산 낭비 지적

상주뉴스

by 상주문경로컬 2015. 12.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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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주곶감한우 축제가 팡파레를 울리는 날, 외남 고을곶감 축제장에는 찾는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관광객들이 차량을 줄지어 방문했다.

 

외남 곶감축제는 마을 단위 축제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농림축산부로부터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정재현 시의원은 외남은 농림식품부 상사업비 3천만원(자부담 5백만원 포함) 임금님 진상재현행사 5천 만원 합이 8천 만원으로 이번 행사를 치룬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곶감은 순천, 월하시 부터 해서 강원도까지 전국적으로 다 재배가 가능하며 각 지자체마다 자기 곶감이 최고라고 한다. 그러나 상주는 조선왕조실록(예종실록 2, 즉위년 ()1113일자)에 진상 날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양력으로 23일 날 자이기 때문에 외남은 23일 축제를 한다고 했다.

 

 

 

외남 곶감축제장을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이유는 750년 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가 존재하고 곶감이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고 전래동화에도 나와 있듯이 곶감에 대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축제때는 조선시대 예종임금에게 상주곶감을 진상하던 스토리로 가마채에 곶감을 싣고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며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곳을 알리기 위해 주민들의 노력도 일조했다. 외남고을 곶감축제추진위원에서는 대구 동성로를 비롯해 구미역 등 인근지역을 찾아다니며 홍보도 펼쳤으며, 신토불이 농 특산물 판매,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 재현행사, 감물염색체험, 감물옷 패션쇼 등 곶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에 반해 상주곶감한우 축제는 상주 곶감과 한우를 통합해서 예산 1억원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 상주곶감은 유통센타에서, 한우축제는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에서 별도로 개막식을 개최했다. 두 곳 모두 다 첫날 유명 가수를 초대해 노래하고 방문객들도 분리되어 양 쪽을 오간다.

 

 

 

추운 날씨에 한 곳에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은 곶감과 한우축제는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곶감축제에 한우축제가 곁들어져 상주의 대표적인 곶감축제가 희석되었다는 의견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외남곶감 축제는 표현 그대로 곶감을 스토리 텔링화하여 문화 콘텐츠 개발로 축제를 하고, 유통센타는 곶감농가를 위해 판매 위주로 하기 때문에 양쪽에서 축제를 해도 차별화되어 별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상주시의회는 내년도에는 한우축제를 분리해서 한우축제 예산 1억 원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내년도 곶감축제 예산 지원은 한 푼도 없으며, 두 곳에서 하는 것 분쟁만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화합하기 전에는 예산을 세워 주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 하던지 문제점은 많다. 곶감축제를 통합해서 한다고 해도 외남 도 그렇고, 곶감 유통센타도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이 몰고 오는 차량을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제3의 장소도 생각 해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어느 곳에서 하던지 인근 주차장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에도 주차할 곳이 없어 돌아가는 외지인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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